▲ LG전자 이태진 미국법인 HA담당(왼쪽)이 인증을 받은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LG전자 3대 생활가전이 미국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 조리기기인 더블 오븐레인지 2종이 미국가전제조사협회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11일(현지시간) 받았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분야에서도 이 인증을 받았다. 세탁기와 더블 오븐레인지 제품이 < /SPAN>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처음이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해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 하고 있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과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를 통해 조리기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상하 2개의 조리공간을 적용한 고성능 대용량 제품(전기식·가스식)으로, 동시에 2가지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손쉬운 세척을 위해 오븐 내부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특수 소재를 사용하고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했다. 내부 표면에 물을 뿌린 상태에서 ‘이지클린’ 버튼을 누르면 내부가 약 70℃로 20분간 가열된다. 이 후 사용자가 행주로 내부 표면을 닦아내면 세척이 끝난다.
이 제품은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로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이태진 미국법인 HA담당은 “지속가능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친환경 선도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