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유가·에너지 가격 전망이 기관마다 달라 예측이 어렵지만 국제유가가 바닥을 친 것 같다"며 배럴당 60달러는 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도시가스 요금에 대해 "유가에 연동되는 가스가격이 하락하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면서 "2월 말에 도시가스 요금을 결정할 때 인하된 부분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도시가스 요금이 유가 하락분을 반영해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2개월마다 원료비에 연동해 조정하도록 돼 있으며 1월에 5.9% 인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