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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18일 오전, 귀경 19일 오후 피크, 정부합동교통대책 시행

2015.02.10(Tue) 11:32:16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간 연휴기간으로 인해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서울→광주 6시간 40분이며,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30분·광주→서울 6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귀성은 약 30분 증가하고, 귀경은 약 20분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17일부터 22일까지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354만명, 1일 평균 559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372만대로 예측된다.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명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 교통카드(신용카드 포함) 결제가 가능해지고, 고속버스에도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 승차권 구매없이 탑승이 가능해진다. 

또한, 교통안전 제고를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특별교통대책과 관련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철도 70회, 고속버스 1887회, 항공기 25편, 여객선 142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 조절 등을 시행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및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하여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종합교통정보안내(1333)과 고속도로 콜센터가 운영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트위터·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하고 스마트폰 로드플러스 인터넷 용량을 증설(1500메가바이트→1950메가바이트)해 43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6개 구간과 국도 15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VMS) 1639개와 안내표지판 207개를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9개 구간, 213㎞)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6개 구간 50.8㎞)와 고속도로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안전대책도 수립됐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터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자동차 운전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시청과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4대) 및 소방헬기(27대), 119구급대(305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904대를 배치·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광장부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하여 평시대비 287%가 증가한 453명의 교통관리원을 배치할 계획이며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한국도로공사 EX-안전도우미 1600명도 활동중에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를 운행해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할 계획이며, 경찰청에서도 지구대별(12개)로 경찰헬기를 투입하여 노선 순찰을 강화한다. 

정부는 구제역·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생지역에 출입하는 버스, 화물차, 자동차 등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서 고속도로 나들목 및 국도변에 소독시설을 설치(지자체)해 방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홍보 팜플렛' 배포시에 구제역·AI 등 확산방지를 위한 홍보물을 함께 배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부, 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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