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5대 식품 브랜드(CJ, 동원, 청정원, 사조, 롯데푸드)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48%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제품들을 따로 구성한 11번가 단독 선물세트도 내놨다.
11번가는 오는 15일까지 ‘설날특집 5대 브랜드대전’을 열고 인기 가공식품을 한데 모은 35종의 선물세트를 할인해 판매한다. 카놀라유, 허브맛솔트, 런천미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대상 청정원 행복1호’는 48% 할인한 2만5500원, ‘동원 실속 16호(참치7캔+리챔3캔)’는 37% 할인한 1만4900원, 카놀라유, 해바라기유로 구성된 ‘사조 고급유 2호’는 30% 할인한 1만1900원에, 에 내놓는다. 1만원 대 이하 실속 선물세트도 여럿이다. ‘롯데 카놀라유 500ml 2개 세트’(3600원), 포도씨유와 카놀라유로 구성된 ‘동원 포도씨유 혼합 23호’(9900원) 등 저렴한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장기불황 속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명절 최고의 선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시즌 11번가 내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햄/참치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35%)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선식품 선물세트(28%), 건강식품 선물세트(25%), 생활 선물세트(12%)순 이었다. 올해도 가공식품 선물의 인기가 높다. 설 3주 전(2015년 1월27일~2월9일) 11번가 내 가공식품 매출은 지난해 설 3주 전(2014년1월9일~22일)보다 40% 상승했다.
11번가 가공식품 담당 김준영MD는 “불황 여파로 가정에서 쓰임새가 많고 유통기한이 긴 햄, 참치, 식용유 등의 가공식품을 하나로 묶은 실용적인 선물세트가 인기가 좋다”며 “대부분 1~2만원대의 가격대로 판매해 팍팍한 살림살이에 소비자 가계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