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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날 예상 경비, 3년 전보다 ‘17만 원’ 줄어

2015.02.10(Tue) 10:12:36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의 성인 남녀 5,7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날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설날의 예상 경비는 평균 2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2012년에 잡코리아에서 설날 경비를 조사했을 당시, 평균 46만 원에 기혼자는 53만 원, 미혼자는 42만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감소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2015년 예상 경비 또한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기혼자 평균 예상 비용이 42만 원, 미혼자 평균 예상 비용은 25만 원으로 조사돼,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6배 이상 더 많이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를 2012년 설날 경비와 비교해 보면 2015년 설날 경비는 기혼자는 9만 원, 미혼자는 17만 원, 전체 평균으로는 17만 원이 준 것이다. 전체 경비로 비교했을 때는 37% 정도 줄어든 셈이다.

설날 경비 중 어떤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냐는 질문에는 ▲세뱃돈/용돈(34.8%)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설날 음식 준비 및 외식비 등을 포함한 식비(23.4%), ▲설날 선물(22.8%) ▲교통비(1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이번 설날에 고향에 가거나 가족을 만난다고 대답한 사람은 총 82.9%(▲‘고향 집에 간다’ 48.3%, ▲‘부모님과 한집에 살거나 우리 집으로 모인다’ 34.6%)로 그 외 17.1%는 ▲고향 집에 못 간다고 답했다.

이어 고향 집에 못 간다고 대답한 사람들에게 고향 집에 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23.9%)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적 여유가 없다(21.3%) ▲출근해야 한다(19.3%) ▲집에서 편히 쉬고 싶다(1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다솜 기자

leed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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