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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생산-내수 소폭 증가, 수출은 급감

2015.02.09(Mon) 22:29:25

지난달 자동차 생산 및 내수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자동차 생산은 37만60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늘었다. 르노삼성의 미국 현지 수출모델인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내수는 쏘렌토, 카니발, 티볼리, SM5 노바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8.5% 늘어난 13만2337대가 판매됐다. 

생산업체별로 현대차는 작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8.2% 늘었고 한국GM도 9.0% 증가했다. 티볼리를 출시한 쌍용차와 SM5 노바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한 르노삼성은 판매량이 각각 25.2%, 27.5% 급증했다. 

수입차는 1월 중 2만1576대가 팔려 작년 동기대비 43.5%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는 독일차 브랜드가 71.5%를 차지했다. 이로써 수입차의 점유율은 16.3%로 높아졌다.

수출은 엔저에다 러시아 등 동유럽 시장의 침체, 작년 말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물량 선통관 등의 영향으로 2.8% 감소한 24만9675대로 집계됐다. 1월 수출은 30만대가 넘었던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18.1%나 줄었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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