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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고급 미니밴 '뉴 시에나' 출시

2015.02.06(Fri) 16:48:27

   
 

도요타가 '2015년형 뉴 시에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11월 국내 첫선을 보인 시에나는 국내에서 고급 미니밴 시장의 문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에어백을 기존 7개에서 동반석 시트쿠션 에어백까지 추가, 총 8개로 늘렸고, 조수석 전면에는 펼쳐질 때 중심에 오목한 공간을 만들어 충격을 머리 부위와 어깨로 분산하는 방식의 에어백을 신규 적용했다. 

또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을 기본 적용하는 한편 3열에도 어린이보호시스템인 이소픽스(ISOFIX)를 더해 최대 4개의 유아용 차량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아울러 차체 주변부의 142개 용접을 추가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서스펜션도 개선해 조향감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4륜구동인 3.5 리미티드 AWD 모델에는 타이어에 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 이상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다.  

외관은 기존 모델의 분위기를 계승하되 전조등과 후미등의 램프 사이에 검은색 테두리를 넣어 강렬하고, 날렵한 느낌을 살렸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한국 시장에 2011년 시에나를 출시한 뒤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이번 신형 시에나 개발에 한국 고객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전했다.  

신형 시에나는 국내에서는 2륜구동인 3.5 리미티드(5270만원), 동급 유일의 4륜구동인 3.5 리미티드 AWD(5610만원)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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