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사물인터넷(IoT) 개방형 플랫폼 업체 스마트싱스가 무선 홈 제어 제품 표준 연합체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무선 제어 제품·서비스 생태계인 'Z-웨이브'를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컨소시엄인 'Z-웨이브 연합'은 5일(현지시간) 스마트싱스가 이사회와 연합체제 주축 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홈 테크놀로지 기업 컨소시엄인 Z-웨이브 연합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ADT와 이볼브 게스트 콘트롤스, FAKRO, 잉거솔랜드, 재스코 프로덕츠, 노르텍 시큐리티 앤 콘트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각 가정을 스마트 홈으로 바꿀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하며, 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싱스의 시스템은 150개 이상의 디바이스와 통신이 가능한 중앙 허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지난해 삼성에 인수된 후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연결되는 디바이스와 앱의 수가 두 배로 늘었으며, 1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100만 개 이상의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냈다.
댄 리버만 스마트싱스 연구팀장은“Z-웨이브 지원은 스마트싱스 오픈 플랫폼 생태계의 핵심 사업이었다. 앞으로 Z-웨이브 연합과 함께 각 가정을 더욱 쉽게 스마트 홈으로 바꿀 수 있도록 디바이스 상호운용성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