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 2135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 7.3%가 각각 상승했다. 순이익은 세무조사관련 손실 등 일시적 영업외손실 반영으로 5567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29조 2189억원, 영업이익 2 조 3500억원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권오준회장 취임 이후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신사업 선택과 집중, 재무구조 개선, 경영인프라 쇄신에 초점을 맞춰 경영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 포스코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표적 고부가가치강인 월드 프리미엄(WP)제품과 솔루션 마케팅 연계 판매량을 각각 13%, 186% 늘리고, WP제품 점유비를 33.3%까지 확대시킴으로써,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해외 철강법인 판매량도 전년대비 54% 늘어난 716만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철강제품판매 5천만톤 달성을 목표로 Global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기존 23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고수익 WP제품 점유비율을 3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션 마케팅 및 고유기술 판매활동 또한 더욱 강화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그룹사 지분 매각, IPO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가속화,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결 투자비는 전년대비 1조2천억원 축소해 4조2천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7조4천억원, 단독기준 29조3천억원으로 발표했다. 단독기준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840만톤, 3590만톤이다. 중기적으로 포스코는 2016년 연결 EBITDA 8조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