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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맞이 '가족 사랑' 컨셉 이벤트 열풍

2015.02.05(Thu) 15:00:21

최근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날이 갈수록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바쁜 생업과 비용 부담을 이유로 명절에도 온 가족이 함께 모이지 않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기고 부모님께 효심을 대신 전해주는 ‘2015 설날맞이 효심배달 이벤트’를 지난 5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설날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자녀들을 대신해 5만원 상당의 '하림 자연실록 정육 소금구이 선물세트'와 자녀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고향 부모님 앞으로 보내주는 행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홈페이지에서 오는 22일까지 '대한민국 溫(온)가족들을 위한 한돈 칭찬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칭찬의 글과 함께 고마움을 전달하는 사연을 적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최고 10만 원 상당의 한돈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설을 맞이해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선물까지 전달할 수 있는 기회다.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유진로봇도 23일까지 ‘아이클레보 설맞이 효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CJ몰과 GS샵에서 ‘아이클레보 아르떼 블랙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락앤락 안마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더불어 사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들에게는 칫솔 살균기를 추가 증정한다. 

토털헬스케어 쇼핑몰 헬스벨도 설을 맞아 ‘부모님 건강 지켜드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본 쇼핑몰에서 종근당건에서 만든 ‘홍오비’ 3세트를 13일까지 구입하면 제품을 50% 할인 받는 이벤트로,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제격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1인 가구 시대가 되면서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뜻 깊은 명절을 보내고 푸짐한 혜택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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