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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절한 이직 횟수는, ‘3회’

2015.02.05(Thu) 10:25:17

보다 높은 연봉,  보다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 직장인들은 이직 횟수에 대해 ‘3회’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3회 정도 이직이 적당하고 한 회사에서 8년 정도 근무했으면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녀 직장인 79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이직 횟수’를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 이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1.4%가 ‘그렇다’고 답했고,  40대 이상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높았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60.7%, 30대 직장인 중에는 74.9%가 ‘이직은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고 답했다. 40대 이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78.1%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왜 이직이 커리어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업무 영역을 넓히거나 바꾸기 위해(47.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연봉 인상을 위해(42.0%)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24.1%) ▲보다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기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해(15.1%) ▲스스로 자극을 주고 자기개발을 하기 위해(10.9%) 등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이직 횟수(*개방형 질문)는 전 연령에서 평균 2.6회로 집계됐고, 한 회사에서 근속해야 하는 적정 기간(*개방형 질문)은 연령에 따라 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직장인들은 8년 ▲30대 직장인들은 8년 6개월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10년에 가까운 9년 8개월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소장은 “한 회사에서 오래 근속하며 자신의 업무 영역과 능력을 넓혀나가는 것도 좋지만 2~3차례의 이직을 통해 자신이 목표한 대로 커리어를 관리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단, 너무 잦은 이직이나 짧은 근속 기간은 커리어 관리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음으로 이직을 감행할 때는 이직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와 이직 이유를 스스로 분명히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원도 기자

oned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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