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학생 전세임대 3000호에 대한 공급대상자 선정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4년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호(단독 2595호, 공동 405호)에 대한 입주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3424명의 대학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1만2876건이 신청해 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1만4600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3424명을 추가로 공급하면 총 1만8024명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달 11일 1차로 수시신입생과 재학생 및 복학생을 대상으로 2696호(3120명)를 선정했고, 오늘(4일) 2차로 정시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304호(304명)를 선정했다.
대상자 구성비율은 1순위(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구)가 59%, 2순위(월소득 50%이하, 장애인 가구)가 38%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생들은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임대료 7만~18만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부담을 해결하게 된다. 특히 2인 이상이 공동거주할 경우 주거비 부담은 더욱 줄고 2인 공동거주 시 월 임대료는 4만~9만원 수준까지 낮아진다.
국토부는 대학생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매년 3000호씩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