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6.0% 늘었다고 공시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CJ대한통운은 택배 단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물량 증가와 운영 효율성 제고로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12월 물동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했고 생산설비를 늘리면서도 마진율을 유지했다"며 "높은 밸류에이션 지표에도 이익 증가 추세와 APLL 인수합병(M&A) 기대감 때문에 당분간 주가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