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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영업이익 6591억원, 40%↑

비화장품 계열사는 적자전환

2015.02.03(Tue) 14:36:16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91억원으로 전년대비 40.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1% 성장한 4조7119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측은 계속되는 시장 침체 속에서도 브랜드력 강화, 유통 채널 혁신,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의 높은 매출 성장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과 면세 등 신성장 경로와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아리따움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해외사업의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23.5% 성장한 2조 5789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52.8% 성장한 8325억원,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1.1% 감소한 46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측은 국내 화장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면세 채널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홈쇼핑과 e-커머스 등 디지털에 기반한 신성장 경로 또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고성장으로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대표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백화점 채널 점유율도 확대됐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주요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일본과 프랑스는 전반적인 내수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미국에서는 전 경로 판매 호조로 매출 고성장을 이끌어냈다.

중국 시장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채널 다각화로 4673억원 매출을 달성(RMB 기준 44% 성장)했다.

미국 시장은 전 경로 판매 호조로 매출 고성장을 이루어내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Mass 사업은 유통환경의 변화와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코스메틱 제품군이 고성장하며 프리미엄화를 견인했다.

오설록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에뛰드의 영업이익은 79% 급감한 56억원을 기록했다.반면 이니스프리는 54% 성장한 765억원을 달성했다.

화장품 계열사 고속성장에도 불구 비화장품 계열사는 적자전환했다.

이다솜 기자

leed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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