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에 관한 속설과 궁금증을 한방에 해소해주는 책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올바른 배터리 이용을 위한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은 ▲배터리와 친해지기 ▲꼬꼬마 케리가 알려주는 ‘생활 속 배터리 궁금증 TOP 10’ ▲배터리 안전하게 이용하기(배터리와 안전사고·배터리와 건강·배터리 충전)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현명한 방법(기기별·상황별 관리법)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활 속 배터리 궁금증 TOP 10’은 KERI가 지난해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꼬꼬마 케리만 알고 있는 배터리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배터리에 관한 궁금증 질문 달기 이벤트를 진행해 가장 질문이 많았던 내용들에 대한 내부전문가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잘못된 속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배터리 사용이 잦은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속 배터리 궁금증 TOP 10은 ▲추운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아지나요 ▲배터리는 왜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나요 ▲배터리를 완전 방전한 다음 충전하는 것이 더 좋나요 ▲배터리 수명이 끝나면 잠깐이라도 살릴 방도가 있을까요 ▲제한된 시간에 스마트폰 배터리를 더 빨리 충전하는 방법이 있나요 ▲건전지에 누액이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스마트폰 충전이 100% 완료됐을 경우 계속 꽂아두는 것이 좋나요 ▲코드를 꽂은 채 노트북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나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더 빨리 충전되나요 ▲ 다 쓴 배터리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다.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은 전국 주요도서관 및 언론사 등에 제공될 예정이며, KERI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ERI 관계자는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각종 IT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배터리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에 관한 잘못된 속설도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평소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답변으로 정리해 이번에 배터리 가이드북으로 엮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