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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딜일자리’ 1400개 제공

2015.02.01(Sun) 17:45:45

서울시는 올해 총 181억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여성·어르신·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뉴딜일자리 1397개를 3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딜일자리는 참여 유형별로 ‘사회서비스형(10개)’과 ‘경력형성인턴형(18개)’으로 나눌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은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컨설팅을 해주는 ‘서울에너지복지사’, 민생침해 현장을 점검하는 ‘민생호민관’과 같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이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민간일자리로 직접 연계되긴 다소 어렵지만 사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경우 시가 공공채용, 위탁사업 전환, 협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경력형성 인턴형’은 ‘생명가꿈전문가’,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요원’처럼 업무역량을 쌓아 취·창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시는 참여자들의 민간일자리 취업을 위해 일자리 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관련기업과 채용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직업상담사자격증 소지자 및 기업체 인사노무분야 경력자로 구성된 ‘뉴딜일자리 매니저’ 12명을 선발해 현장에 배치, 구인기업 발굴, 취업정보 제공, 직업역량교육 등 참여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상담을 실시해 진로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4일과 5일 시청 신청사 1층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뉴딜일자리를 선택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2015 뉴딜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사업별 담당자가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에는 뉴딜일자리 사업취지와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도 실시한다. 

박문규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민간일자리도약을 돕는 디딤돌이자 공공서비스영역의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일자리”라며 “사업에 대한 주기적 평가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민간일자리로 연계율이 높은 공공일자리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다솜 기자

leed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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