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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 좋은 지역 부동산 분양, 희소성으로 관심

2014.04.10(Thu) 13:53:45

   


최근 서울 접근성이 좋고 신설노선의 개통 등으로 개선되는 지역 '분양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가치'는 서울 접근성이 얼마나 좋거나 좋아지느냐에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지역에서 교통이 개선되면 서울로의 출.퇴근 수요층이 증가하기 때문에 같은 수도권이라도 서울과 가까운 지역 부동산의 몸값이 높게 평가받게 된다.

서울의 핵심지역 곳곳을 연결해주고 있는 노선과 도로들이 속속 연장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노선으로 4호선 연장선, 5호선 연장선, 8호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 김포도시철도, GTX,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의 개선됨에 따라 부동산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을까.

실제 2012년 10월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온수역~부평구청역)이 개통되고 지난해 11월 분당선 수원구간이 연장되면서 인천.부천 등 수도권 서부권과 수원.용인 등 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돼 지역 상권과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을 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개통으로 상동역.중동역과 부천시청역 주변 상권이 들썩거렸다. 아파트 전세가는 물론이고 상가 매매가가 동반 상승했다. 상가의 경우 3.3㎡당 4000만 원에서 4500만 원으로 올랐으며 유동인구가 증가해 역 근처 오피스텔 수요가 늘면서 월 40만원선인 오피스텔 임대료가 45만원선으로 5만원 가량 했다.

지난해 11월에 개통한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인 3개 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승하차 기준)은 2만4,833명으로 지하철 이용 시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공시지가는 망포역부근 기준으로 2010년 대비 최고 6.9% 올랐다. 망포역 주변에선 최근 굵직한 상가 건물도 거래됐다. 망포역 바로 앞에 위치한 대지 770.7㎡, 연면적 985.6㎡인 2층 건물이 64억여 원에 팔렸다. 수원시청역, 매교역, 매탄권선역 등 지하철역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이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매매가는 1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부동산 투자에서 입지만큼 중요한 것이 교통여건이다"며 "더불어 교통편이 개선되더라도 현장과 신설 교통여건과의 도보상 거리를 확인하고 인근에 편의시설 확보 여부 및 개발호재의 진행상황 등을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접근성 우수한 지역에 분양(예정)중인 부동산 상품으로 경기 하남 풍산동 하남 수산물복합단지, 광명 소하동 광명 행운드림프라자,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 일산 요진와이시티, 고양 삼송지구 삼송동원로얄듀크, 남양주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 화성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 등이 있다.

장경철 기자

manim@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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