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6개 계열사의 인력 약 1000명을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건물로 입주시킨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임직원 70여명은 2월2일부터 옛 한전 본사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한전과 임대차계약이 체결됐으며 관련 공사 작업도 입주 전에 마무리된다.
2월 하순에는 현대글로비스가 본사를 이전하고, 현대종합특수강(동부특수강) 서울 근무 인력들도 근무지를 옮긴다.
또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소속 일부 부문들도 상반기 내 입주를 완료한다.
이들 계열사는 기존 임대계약 등을 감안해 입주 대상으로 결정됐다.
한전 부지와 옛 본사 건물은 매입대금 납입이 완료되는 올 9월 이후 현대차그룹으로 소유권이 최종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