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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난해 매출 13.2%-영업익 80% 급감

2015.01.29(Thu) 16:13:09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2조 879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3.2%(1조 9553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0.0%와 76.7%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일반상선 건조물량 감소와 일부 프로젝트 공정지연의 영향이다. 또한,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 1분기에 이치스, 에지나 등 2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예상 공사손실 약 5,000억원 가량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으로 인해 36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 경영실적이 정상화되면서 누적 영업이익은 183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해양 EP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면서 연간 재무실적이 악화됐다”면서 “공사비 추가정산 발굴 등 프로젝트의 손익개선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해양 상세설계 역량 확보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근본적인 해양 EPC 경쟁력 강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rhe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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