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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영업익 1조8286억…전년비 46% 급증

2015.01.29(Thu) 14:39:22

LG전자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9조 408억 원으로 전년비 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46% 증가한 1조 8286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4대 사업군별로 지난해 실적을 보면 우선 가전(HE)사업에선  TV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1%)과 영업이익(31%) 증가했다.

모바일(MC)사업에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투자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판매량(4760만대) 대비 24% 증가한 5910만대를 기록,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홈어플라이언(HA)사업에선 시장 경쟁심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에어컨·에너지솔루션(AE) 사업에선 상업용에어컨은 지속 성장했으나 국내 가정용에썊컨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본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지난 4분기 LG전자는 연결매출 기준 15조 2721억 원, 연결영업이익 2751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프리미엄 TV 시장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한 B2B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웹OS 2.0 탑재 스마트 TV 등 시장선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휴대폰 시장은 LTE 시장을 주축으로 지속 성장하나 제조사간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MC사업본부는 시장선도 제품과 브랜드력 강화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활가전 및 에어컨 시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나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따른 고효율 제품 수요 증대 등의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H&A사업본부는 고효율 및 지역특화 제품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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