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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작물 전세계 누적 재배면적, 중국 두배 육박

2015.01.29(Thu) 13:28:37

   
▲ 파파야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생명공학작물 재배면적이 1억8150만 헥타르로 전년비 600만 헥타르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방글라데시가 합류하면서 총 28개국이 생명공학 작물을 재배했으며, 생명공학 작물을 생산하는 개발도상 20개국과 선진 8개국은 세계인구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ISAAA의 설립자이자 보고서 저자인 클라이브 제임스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생명공학 작물의 누적 재배면적은 대략 중국의 총 면적보다 80%이상 더 넓다”며“전세계 재배면적은 생명공학 작물의 첫 재배 이후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996년 이후, 10가지 이상의 식량 및 섬유 생명공학 작물을 승인하고 전세계에 상용화되면서, 옥수수, 대두, 목화와 같은 주요 작물에서 파파야, 가지, 최근에는 감자와 같은 채소와 과일까지 그 범위가 다양해졌다. 

이런 작물의 특성은 소비자가 누리는 될 이점과 농부의 생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내건성, 내충성, 병저항성, 제초제 내성 및 해충, 향상되고 있는 영양과 식품의 품질과 같은 일반적인 문제 해결에 고심하고 있다. 

생명공학 작물은 보다 지속 가능한 작물 생산시스템에 기여하며 기후변화의 어려움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보고서를 보면 미국은 지속적으로 7310만 헥타르에서 작물생산을 이끌 2013년에 비해 4%의 증가율을 보여 300만 헥타르가 늘어났다. 5년간 연평균 간 연 평균 4%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은 6년 연속 2위를 기록했으며 전년비 재배면적이 190만 헥타르 증가했다. 이어 아르헨티나(2430만 헥타르). 인도·캐나다 1160만 헥타르였다.특히 인도는 생명공학 목화 95% 채택, 캐나다에서는 카놀라와 대두 면적이 주로 증가했다. 
  
ISAAA는 자원이 부족하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전세계 농부들의 수입을 올려주어 가난과 기아를 경감시키는 등의 생명공학의 주요 이점들을 또한 강조했다. 

1996년에서 2013년 동안 수시로 보고되는 최근 정보들을 보면 생명공학 작물이 미화로 약 1330억 달러 가치에 이르는 생산량까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1996년에서 2012년까지 농약 사용이 약5억 킬로그램 감소했고, 2013년 한해 동안만, 1240만 대의 차량이 내뿜는 양과 맞먹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감소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독일 경제학자들인 클럼퍼와 카임이 지난해 수행했던 철저한 메타분석 결과와 일치한다.

이들은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동안, 유전자 변형(GM) 기술이 평균적으로 화학 살충제 사용을 37% 감소시켰고, 작물 생산은 22% 증가시켰으며, 농부의 소득을 68% 증가시켜 왔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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