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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SOC 사업 141건 4980억 규모 신규 발주

2015.01.29(Thu) 11:49:14

국토교통부는 올해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신규발주계획은 전년대비 건수로 33건, 금액으론 두배 가까이 2415억원 증가한 총 141건(498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각각 도로 부문은 당진~천안 고속도로, 광주순환고속도로 등 34건(1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건이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항만과 국가기간산업시설이 밀집한 서해안 지역의 물류수송망 확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부문은 서해선(홍성~송산), 중앙선(도담~영천, 영천~신경주), 보성 ~임성리 철도 등 30건(1182억원)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이후 사업 중지로 어려움이 있었던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됨에 따라 운행거리 및 운행시간 단축과 함께 호남선과 경전선을 연결하는 남해안축 철도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수자원 부문은 주암댐 도수터널시설 안정화사업,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정비 등을 위해 57건(526억원)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주암댐 도수터널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남동부권지역의 용수를 공급하는 국가기반시설이나, 기존 주암댐 도수터널의 구조적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안정화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평택고덕산단, 세종명학산단, 경산4산단 등 20건(2215억원)의 진입도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올해 신규로 발주하는 141건의 총사업비는 11조 7873억원 규모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하면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신규 발주사업 141건 중 73%인 103건을 상반기에 발주해 침체된 경기의 조기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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