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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대 기업 체감경기 10개월 연속 부진

2015.01.29(Thu) 11:35:25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1월 실적치가 94.0으로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면서 부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고용(100.0)을 제외한 내수(93.6), 수출(94.8), 투자(94.8), 자금사정(96.6), 재고(104.9), 채산성(94.8)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2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2.1로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0.8), 수출(95.0), 투자(95.9), 자금사정(95.0), 재고(103.2)*, 고용(96.8), 채산성(93.6)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수경기 부진 지속, 중국·일본 등 주요 교역국 경제 부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저성장, 저물가 등 국내 경기회복 모멘텀이 미약한 가운데, 중국·EU·일본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은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정부는 구조개혁과 규제완화를 속도감 있고 차질 없이 추진하여 경기회복과 내수활력을 뒷받침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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