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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조8251억…전년비 9.2% 감소

2015.01.29(Thu) 11:29:20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7조 1638억 원, 영업이익 1조8251억 원, 순이익 1조799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각각 매출은 전년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79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소폭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크게 늘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가입비를 50% 인하(8월)한데 이어, 업계최초로 가입비를 전면 폐지(11월)하고, 요금약정할인 반환금을 폐지(12월)하는 등 고객 통신료 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T전화, T키즈폰, T아웃도어 등 시장의 니즈에 맞는 신규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무한멤버십’, 결합상품 강화 등을 통해 기존/장기 가입고객 혜택 확대에도 주력했다. 

올해도 SK텔레콤은 고객 가치 중심의 상품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완성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데이터 이용 패턴 확산, 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상품·서비스 출시에 앞장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관련 2018년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선행개발 등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며,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IoT시대를 맞아 기존 성장사업의 성과 강화와 더불어, 기존 비즈니스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과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IoT를 활용한 기업솔루션과 M2M회선사업 연계 IoT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IPTV 가입자 700만 명 확보와 더불어 커머스 등 미디어 기반 사업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비즈한국>과 통화에서“2014년은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한 해였다” 며 “2015년에도 SK텔레콤은 고객 체감 혜택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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