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년 3월 이전에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전날 나온 모건 스탠리의 최신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모건 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이르면 올해 중반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이 갈수록 실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첫 금리 인상 시점도 내년 1월에서 3월로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SJ는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그간의 중론이었으나, 갈수록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젠트너는 저유가가 단기적으로는 미국 성장에 보탬이지만, 투자 위축과 인플레 압박이 약화하는 것도 미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오는 10월 연율로 1.1%로 감소했다가 이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