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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국내시장 의존도 갈수록 심화

2014.03.04(Tue) 16:37:51

내수가 꽁꽁 얼어붙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의 국내시장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판매 비중이 지난 2003년 81.8%에서 2012년 86.0%로 4.2%포인트 높아진 반면, 해외수출 비중은 18.2%에서 14.0%로 줄었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량(GDP)대비 민간소비 비중이 2003년 55.7%에서 2013년 50.6%로 낮아지는 등 내수불황 심화 속에서도 내수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2003년부터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총 판매액은 약 2.2배 증가했으며 국내판매는 2.3배, 해외수출은 1.7배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이 국내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저출산 기조와 해외직구 증가, 대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내수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관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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