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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익 5110억…전년비 2.9% 증가

보통주 1주당 4천원, 우선주 4050원 결산배당

2015.01.27(Tue) 16:45:27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10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2.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770억 원으로 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46억 원으로 3% 감소했다.

지난해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 추이를 보면, 1분기 중국 화장품사업 구조조정, 2분기 세월호 사건, 3분기 통상임금확대 등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났다. 2013년 4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에 걸쳐 시행한 중국 화장품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27일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0.7%와 1.4%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2013년 당기순이익에는 긴자스테파니 잔여지분 재평가에 따른 일회성 수익과 코카콜라음료 배당정책 변경으로 인한 이연법인세 환입액 등 총 258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감안할 경우 2014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해진 기자

sun15@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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