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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95%가 300인 미만 중소기업

2015.01.27(Tue) 16:16:48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 중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 전체(1956개)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은 874개로 전체의 45% 학습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163만 원, 최저 임금 대비 1.5배 수준이나 일반 근로자에 비해 낮은 수준 이었다.

개발원은 일학습병행제의 경제적 성과(비용편익)는 스위스, 호주에 비해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도 도입 1년차 기준, 우리나라 학습근로자 1인당 순편익(편익-비용)은 평균 891만 원. 주요국의 경우, 도제훈련 1년차에는 편익보다 비용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단, 정부지원금을 편익에서 제외할 시 우리나라 학습근로자 1인당 순편익은 마이너스 148만 원(148만 원의 비용 발생). 스위스(견습생 1인당 마이너스 41만 원), 호주(1인당 마이너스 1804만 원)와 비슷하거나 크게 낮은 상황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제의 사회적 성과에 대해서는 학습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취업가능성 제고, 직무수행능력 강화 등 개인 차원에서의 성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실무교육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시행해 기업체에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기회를 주고, 교육훈련을 마친 근로자에게는 평가 후 자격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다솜 기자

leed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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