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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봄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25일~5월11일 고양시 호수공원서, 관람객 60만 명 예상

2014.04.09(Wed) 17:46:23

   


“봄=고양국제꽃박람회”한국의 대표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해 어느덧 24번째를 맞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도권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17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호수공원 일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주최자인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 박람회의 캐피프레이즈를 “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의 신한류 꽃축제”, “1억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고양 신한류” 등으로 내걸었다.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지난 2년 연속 매년 55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역시 유료관람객 60만 명 이상, 고양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100만 명, 우리꽃 수출계약 3300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꽃박람회는 최근 3년간 연속 흑자로 돌아섰으며 고양시에 2000억 원의 경제효과, 일자리 3000명 이상 창출, 행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200개 기관 및 업체를 비롯해 해외 35개국(국가관은 25개국) 120개 업체가 참가한다.

개막식은 4월24일 오후 6시부터 인기가수 및 신한류예술단 공연과 함께 호수불꽃쇼로 시작돼 5월11일 오후6시 폐막한다. 입장료는 어른 9천원, 할인 7천원이며 고양시민이나 사전예매권 구입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해외 35개국에서도 참가하는 글로벌 화훼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세계화훼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교류하며 신품종 화훼류, 신개발품 등을 전시하는 매머드급 국제화훼박람회로 구성되었다.

‘월드 플라워관’에서는 네덜란드, 미국, 노르웨이, 러시아, 대만, 칠레 등 20여개 나라의 대표적인 화훼류와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온 세계에서 꽃잎이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를 비롯해 세계에서 키가 제일 큰 콜롬비아 자이언트 장미, 1cm의 작은 꽃송이를 가진 인도의 다이아몬드 장미 등은 꼭 봐야할 꽃들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농업기술원에서 출품한 우리 기술로 탄생한 170여 신품종 화훼도 한자리에 전시된다. 경기도의 접목선인장과 장미, 강원도의 칼라, 충북의 장미 등 우리 신상품 꽃들의 화려한 자태는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며 수출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박람회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 플라워 전시관’에서는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가 만들어내는 바디 플라워와 함께 프레스 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 환상적인 꽃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고양화훼 전시관’에서는 선인장, 분재, 자생화, 관엽 등 고양시 화훼 농가의 진귀한 재배·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야외정원에서는 1억 송이 꽃들이 신한류를 실감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피어 따뜻한 봄 햇살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꽃박람회 상징조형물인 고양드림타워를 중심으로 K-POP, 한식, 드라마, 스포츠 등 세계인을 매혹시키는 신한류 키워드를 입체적인 꽃 조경으로 만날 수 있는 ‘고양 신한류 정원’, '시원한 호수 위를 수놓는 아름다운 5개의 작은 꽃섬', ‘아쿠아 플라워 가든’, 서양란.박.과일.채소.나비.곤충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테마 정원 ‘로하스 플라워 터널’, 꽃향기 속에서 만끽하는 느림의 미학 ‘에코 힐링 가든’, 봄을가득 채우는 5색 튤립 ‘이슬고요정원’, 화려한 꽃벽을 배경으로 한 최고의 포토존 ‘플라워 스튜디오 가든’ 등 다양한 테마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들이다.

벽면녹화.산수조경 등 실생활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생활 정원’, 도심에서 즐기는 나만의 작은 텃밭 ‘도시 농업 가든’, ‘동물’을 테마로 전시되는 ‘모자이크 컬처 정원’,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게 하는 ‘웨딩화훼조형작품전’도 둘러볼만하다.

국내 최고의 정원 작가들이 참가해 ‘힐링가든-도시민에게 휴식을 주는 정원’을 주제로 시원한 호숫가에서 연출하는 18개의 아름다운 정원 ‘코리아 가든 쇼’는 우리가 잊고 있던 정원 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감 만족!”, 꽃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벤트 진행

박람회에서는 또 1000여 회의 신한류 문화 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공식 개막 전날인 4월 24일에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음악, 영상,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초대형 고양 호수 불꽃쇼로 꽃 축제의 시작을 국내외에 알리게 된다.

행사기간 동안 무대와 행사장 곳곳에서는 K-POP, 퓨전 국악, 비보잉 등 현란한 무대를 선보이는 고양 신한류 예술단 공연, 고전무용, 밸리댄스, 난타, 밴드, 치어리딩 등 함께 즐기는 고양 시민 예술단 공연 등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벤트가 쉴 새 없이 이어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플라워 디자인 경기 대회, 전통꽃꽂이 대상전 등 품격 높은 꽃문화 행사와 다양한 화훼체험, 호수위에서 즐기는 꽃배체험, 소원 만들기 꽃 이벤트, 꽃그림그리기 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캐릭터 브랜드 체험관, 캐릭터 공연 퍼레이드도 무료 구역에 마련된다.

고양시의 새로운 관광지로 등장한 신개념 놀이공원 고양 원마운트와 4월10일 개장한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과 연계한 입장권도 판매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문의는 031-908-7750~4.

이재명 기자

jaim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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