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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4년제 대학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

2015.01.26(Mon) 14:48:53

고용노동부는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하여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올해부터 10개 4년제 대학에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란 지난 2012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대학교육과정의 1년 이상(2학기)을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이수하도록 시범 실시해 온 장기현장실습제를 확대·발전시킨 것.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과 연계해서 산업계가 개발한 NCS 기반의 새로운 직업자격 과정으로 대학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IPP 허브 사업단(한기대)’을 두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전국 10개 대학(수도권 3~4개교, 지방 6~7개교)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를 보급 및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는 대학은 연 10억원 내외의 운영 예산이 지원되며, 성과평가를 거쳐 올해부터 앞으로 최대 5년간 지원된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대학별 150명(3~4학년 중심, 이공계열 및 상경계열)이다. 대학생들은 기업체로 파견돼 전공관련 직무에서 4~6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실습 기업은 전국 500개 기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한국기술교육대가 2012년부터 가동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IPP)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고교단계에서 추진되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와 더불어 산업수요 중심으로 대학교육현장을 개혁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도 기자

oned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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