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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2단계 3월 개통…31일부터 시운전

2015.01.26(Mon) 14:16:32

오는 3월부터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3월부터는 김포공항~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기존 60분대→30분대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는 3월 28일 9호선 2단계 구간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2단계 구간 시운전에 착수, 시는 시운전으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일 일반:급행열차 비율을 2대1에서 1대1로 조정한다. 

9호선 2단계가 개통되면 현재 운행 중인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에 ‘선정릉역~종합운동장역’ 5개역이 더 늘어나게 된다.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종합운동장역까지 기존 지하철 이용시간 대비 약 30분 단축된다.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2호선 종합운동장역까지 가장 빨리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홍대입구역에서 환승,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기까지 65분 걸리지만 9호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38분 만에 도착하게 된다. 

또한 2단계 구간에 새롭게 개통하는 ▲언주 ▲선정릉 ▲삼성중앙 ▲봉은사 ▲종합운동장역 주변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서울시는 원활한 운행을 위해 31일(토)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토요일부터는 일반과 급행열차 비율이 전일 1:1로 조정된다. 

서울시는 9호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증차가 계획되어 있었던 시기보다 3년 빠르게 지난 2011년 48량을 조기에 증차했다. 따라서 2단계 개통에 따른 별도의 증차계획은 없지만 향후 3단계 개통을 앞두고 추가로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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