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즌 브레이크 |
최근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는 어떤 차별화된 연출기법으로 최고의 미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의 시청자를 사로잡았을까. 우리나라에 미드 열풍을 몰고 온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의 개성 넘치면서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하우스 오브 카드>의 감독 존 데이비드 콜스와 <프리즌 브레이크>의 책임 프로듀서 마티 아델스타인이 오는 2월 한국을 찾아 이 같은 의문에 답을 내놓는다.
콜스 감독과 아델스타인 책임 프로듀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으로 2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콘텐츠 인사이트 2015’에 연사로 참가한다.
‘성공하는 콘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들 이외에 일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히어로2>의 해외배급 총괄을 맡았던 쿠보타 사토시 감독과 우라니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게임 <도탑전기>의 퍼블리싱 책임자인 호우쥐엔(侯娟) 룽투게임즈 부사장도 나서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행사 첫 날인 1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리는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의 첫 강연자로는 <하우스 오브 카드>, <섹스 앤 더 시티>, <그레이 아나토미>, <뉴욕특수수사대> 등 굵직한 드라마들의 감독을 맡았던 존 데이비드 콜스가 나선다.
그는 탄탄한 연출력과 극본의 완성도, 탁월한 연기로 ‘삼박자’를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특히 드라마의 차별화된 연출 기법에 대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어 <프리즌 브레이크>의 책임 프로듀서로서 제작을 총괄하며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마티 아델스타인은 ‘프리즌 브레이크의 성공을 이끈 캐릭터의 힘’을 주제로 드라마에서 캐릭터가 탄생한 배경과 전략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는 영화 드라마 <라스트 맨 스탠딩>과 영화 <엑스페리먼트> 등의 프로듀서도 맡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쿠보타 사토시는 <히어로2>의 제작과 해외 배급전략에 대해 밝힐 예정이며, 호우 쥐엔 부사장은 중국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오픈 마켓 1위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도탑전기>의 로컬라이징과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대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 연사들은 12, 13일 이틀 동안 3층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제작 노하우, 글로벌 진출 전략 등 콘텐츠 성공을 위한 다양한 전략 등에 대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치열한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획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 세계를 열광시킬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