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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추 카페리 운항 지난해말 폐업

2015.01.24(Sat) 21:08:38

경상남도 사천에서 제주도를 오가던 카페리 운항이 폐업에 들어갔다. 

경남 사천 소재 두우해운 카페리사업소 삼천포지사는 24일 제주월드호의 대체 선박을 구하지 못해 지난해 말 폐업신고를 냈다고 밝혔다.

두우해운은 측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당시 선령이 28년이었던 제주월드호에 대한 기관 점검 등이 강화되자 6월16일부터 6개월간 휴업하고 대체 선박을 찾아 나섰다. 이 회사는 스위스의 한 선박회사와 용선(선박을 빌리는 것) 계약을 맺기도 했으나 결국 취소돼 대체 선박을 마련하지 못하자 폐업신고를 했다.

현행 해운법에는 6개월간 휴업 이후엔 선박을 운항하고, 만약 운항하지 못하면 폐업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사천~제주를 왕복하는 카페리 선엔 연간 8만5000여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제주월드호는 1986년에 건조됐으며 무게 4332t, 여객정원 620명의 노후 여객선이다.

이원도 기자

oned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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