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경남 고성군 오리 농장 AI 양성 판정, 방역 비상

2015.01.23(Fri) 17:49:55

경상남도 고성군 한 오리 농장 시료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9일 AI 의심 신고 접수된 이 농장 오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AI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중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최종 판정할 예정이지만 'H5N8'형은 통상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농장에서 키우는 1만 4천 마리의 육용 오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인근에 방역 초소를 설치,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다른 지역 전파를 막고자 발생 농장의 반경 10㎞ 이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오리 등 27만여 마리의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