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유커 600만 시대, 주로 ‘쇼핑’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요유커(遊客·중국 관광객)가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서며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1월~12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612만6865명으로 전년동기 432만6869명에 비해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효과로 쇼핑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원화 강세에 따른 여행비 부담을 줄여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방한한 중국인들 중 42만501명은 ‘쇼핑’을 주요 목적으로 꼽았다.

방한 중국인들 중 20∼30대의 비중은 52.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류를 좋아하고 유행에 민감하게 작용해 방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공사는 올해는 8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방한 외국인도 1608만684명으로 전년 동기 1484만6485명보다 8.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08만6569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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