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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6명 "복권이 있어 좋다"

2015.01.22(Thu) 15:36:11

   
 

국민 10명중 6명은 "복권이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권이 있어 좋다”고 대답한 국민은 62.9%에 달했다. 기재부는 전년대비 1.6%포인트 하락했지만 오차범위(±3.1%)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 동안 국민 10명 중 5명 이상(53.7%)이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매자의 87.8%는 1만원 이하 소액으로 복권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구입자의 53.8%가 5000원 이하로 구입했다. 로또복권 1년 평균 구입 횟수는 13.4회로, 평균 구입 횟수가 지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복권 중복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 여부는 ‘현금구매 유지’(46.1%)와 ‘도입하더라도 현금구매 병행’(30.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카드제 도입을 찬성하는 비율은 14.6%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100명중 8명꼴로 복권에 대해 사행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행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카지노(93.5%)였으며 경마(90.3%), 경륜(49.4%), 주식(20.2%), 스포츠토토(19.2%), 경정(13.2%) 순이었다. 전통소싸움은 5.9%로 조사대상 중에서 가장 낮았다.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45%로, 최근 5년 동안 지속 40%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국민 대부분은 복권기금이 지원해야 할 분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를 꼽았다.

기재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복권에 대한 사행성 인식이 크게 개선되어 복권이 건전한 오락과 나눔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45%로 낮게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권기금 선용사례에 대한 공익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승해 기자

bsh@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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