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
포스코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한국기업 중 최고 순위인 36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45위, LG전자가 51위, 신한금융 그룹이 70위에 올랐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이하 글로벌 100)’을 발표해 왔다. 이 평가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가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12개 주요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순위가 매겨진다.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사 중에서도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2012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고 순위인 30위에 오른 뒤 2년 연속 100위 안에 들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순위에 올랐다.
1, 2위는 모두 미국회사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젠아이덱, 보톡스로 유명한 제약사인 앨러건이 각각 차지했고, 3위는 독일의 아디다스가 올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의 성과들이 측정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