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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카쉐어링 ‘편도 서비스’ 전국 확대 운영

2015.01.21(Wed) 16:49:01

   
쏘카 김지만 대표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가 서울시를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편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쏘카는 편도서비스를 지난해 9월 론칭해 이용건이 5배 이상 늘어나 기존 5곳으로 운영되던 반납존이 22곳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19일부터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지역과 부산, 제주에서도 편도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쏘카 편도는 대여지점에서 빌려 사용 후 다시 대여지점으로 반납해야 했던 왕복 방식에서 불편을 느꼈던 카쉐어링 고객들을 위해 업계 유일하게 반납지를 임의로 설정해 정말 필요한 시간만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쏘카에서 편도로 이용 가능한 노선은 약 1만여 개에 달한다. 카쉐어링 이용자들은 SNS을 통해 타 업체도 일부 지역에 한해 편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이 가능한 편도 시스템을 구축한 업체는 쏘카 뿐이라고 평했다. 

편도 대여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쏘카 모바일 앱을 이용해 대여 시간과 대여존, 반납존을 각각 설정하면 된다. 반납은 쏘카 편도반납존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되고, 편도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최대 5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카쉐어링은 대여지와 반납지가 동일해야 하는 기존 조건 떄문에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있었다”며,“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편도 모델을 개발해 운영해 본 결과 편도 서비스로 인해 기존 왕복 이용이 줄어들기 보다는 오히려 편도와 왕복 수요 모두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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