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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4%, 월 매출액 500~1000만원

중소기업중앙회, 전국 주요도시 500명 대상 만족도 조사

2015.01.22(Thu) 10:49:05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소상공인들 중 가족과 함께 기업을 운영하는 가족기업의 평균 근로시간은 하루 평균 11.6시간에 달했으며, 평균 휴무일은 월 2.7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이 월 평균 1일 이하라고 답한 응답자도 17.1%에 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전국 주요도시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소상공인의 일과 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상인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500만원~1000만원 미만이 24.2%로 가장 많았다.

300~500만원 미만은 15.8%, 300만원 미만이 11.0%에 그쳤다. 전체적으로는 월 매출 1000만 원 미만이 51%를 차지해 절반을 조금 넘었다1000만원~2000만원 미만은 23.6%로 두 번째로 많았고 2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12.6%, 7000만원 이상은 3.2%에 달러과했다.

소상인들의 순 이익률은 20%초과~30%이하가 4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초과~20%이하가 23.2%로 뒤를 이었다. 사업장 형태는 월세가 70.8%로 가장 많았고 자가(소유)는 12.6%, 전세는 10.4%로 가장 낮았다.

최근 1년 사이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이는  24.0%로 나타났다. 소득에 대해선 27.4%가 만족, 38.4%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소상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건강(58.4%)으로 나타났으며 수입(27.8%)은 그 다음으로 높았다.

소상공인의 여가생활은 척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생활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500명 중 237명(47.2%)가 따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여가 비용은 7만2192원으로 가계지출의 4.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들의 일과 생활에 대한 인식도를 제고해 소상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부정책이 수립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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