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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년만에 136만6000여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2월 말 현재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757만6679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부동산써브는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9·1 대책에서 수도권의 청약 1순위 요건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고, 소형 저가주택의 기준 변경, 입주자 선정절차 단순화 등을 담은 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놓은 영향으로 분석했다.
부동산써브는 2013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지난 1년 동안 136만6857명이 증가해 200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가입자 증가 폭은 수도권이 38만6989명, 지방이 97만9868명으로 지방이 수도권보다 약 2.5배 이상 많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2만2950명 증가해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이어 부산 16만8695명 , 대구15만1432명, 경남12만9236명, 서울11만7343명 순으로 조사됐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009년 759만5788명, 2010년 89만8877명, 2011년 6만7300명, 2012년 2만6818명, 2013년 130만4765명이 각각 증가했다.
duck@bizhankoo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