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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분 매입 나선 GS그룹 허씨 일가

2015.01.20(Tue) 16:45:49

GS그룹 오너인 허씨 일가가 위기에 놓인 GS건설을 살리기 위해 잇따라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네번에 걸쳐 GS건설 주식 10만주 (0.14%) 를 매입했다. 주식 매입 자금은 총 22억3000만원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도 각각 GS건설의 주식 6만주(0.08%)와 4만주(0.06%)를 매수했다. 총 23억3000만원 규모의 매입 자금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 20인의 GS건설 지분율은 29.22%까지 늘었다.

업계에서는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의 의지로 해석 긍정적인 반응이다.
또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의 현 주가가 저점이라는 시그널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하고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허동수 의장과 허광수 회장은 각각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허정구 전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차남과 3남이다. 이들은 허만정 창업주의 3남 허준구 전 LG건설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는 사촌사이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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