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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한진그룹 모든 직에서 물러나

2015.01.20(Tue) 17:47:41

   
▲ YTN방송화면 캡처

‘땅콩 회항’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 내 모든 공식직함에서 물러났다.

왕산레저개발은 지난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열어 조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사내이사인 이수근 대한항공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칼호텔네트워크도 지난 14일 조 전 대표 후임으로 김재호 대한항공 전무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진관광은 권오상대표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었으나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31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왕산레저개발과 칼호텔네트워크의 대표이사직에서 모두 해임됐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12일 ‘땅콩 회항’ 관련 대한항공 등기이사는 물론 칼호텔네트워크·왕산레저개발·한진관광 등 본인이 맡고 있는 3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포함한 한진그룹의 모든 공식 직책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원도 기자

oned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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