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KT, 전체 20% 15년이상 근속 직원 대상 명예퇴직

2014.04.08(Tue) 12:27:16

KT가 전체 직원의 20% 수준에 달하는 15년이상 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KT가 창사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해석된다.

KT는 이번 명퇴를 통해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 하는 한편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명퇴는 10일부터 24일까지 명퇴 희망자 접수를 받고, 25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퇴직 발령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정년 60세 연장 법제화라는 국가 정책 수용과 이에 따른 인건비 완화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내년 1월 1일자로 도입한다. 어려운 경영상황을 고려해 대학 학자금지원제도 폐지 등 일부 복지제도도 개편할 계획이다.

이번에 명퇴하는 직원들은 근속기간 및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명예퇴직금을 지급받는다. 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추가로 가산금을 받거나 KT M&S 등 그룹 계열사에서 2년 간 근무할 수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