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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014 최우수선박 11척 선정

2015.01.20(Tue) 10:15:20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11척의 최우수선박(대우 망갈리아 조선소 2척 포함)을 배출해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에 4척, 또 미국의‘마리타임 리포터’와‘마린로그’에 각각 5척, 3척(1척 중복 선정) 등 총 11척의 선박이 지난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선·해운 전문지들로서 매년 말 그 해 건조된 전세계 선박 중 가장 우수한 선박들을 선정해왔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3척으로 가장 많았고 유조선이 2척으로 그 뒤를 이었다. LNG 운반선, LNG-FSRU, 자동차운반선이 각각 1척씩 선정됐다. 해양부문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설치선, 드릴십, 해저 파이프 설치작업선이 각각 1척씩 선정됐다.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부분에서도 다양한 선종이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돼 그 내용면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은 최고 수준임을 과시했다. 

특히 현대상선의 ‘HYUNDAI DREAM’ 호는 국내 선사가 발주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1만3100 TEU 컨테이너선 이며, 망갈리아 조선소가 건조한 8,600 TEU 컨테이너선과 6,500 Unit 자동차 운반선은 지중해·흑해 지역에서 건조된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네이벌 아키텍트’ 와 ‘마리타임 리포터’ 등 2개의 잡지에 동시에 선정된 해양플랜트 설치선의 경우 길이 382 미터, 너비 124 미터로 현존하는 선박 중 가장 큰 규모다. 4만8000 톤 규모의 상부구조물과 25,000 톤 규모의 하부구조물을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 탑재됐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이번 최우수선박 선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망갈리아 조선소의 선박 및 해양부문 건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친환경 기술을 포함한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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