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하나·외환銀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 금융위 접수

2015.01.19(Mon) 17:43:45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날 하나금융이 제출한 서류에는 이사 전원이 서명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비롯해 합병 목적과 사유, 합병에 관한 계약서, 합병결의 이사회 회의록, 최근 3년간 재무제표, 정관변경, 주요출자자의 출자능력이나 재무상태 입증서류 등 기본적인 서류가 포함됐다. 
 
아울러 본점·지점·영업소의 예정 위치와 명칭을 적은 서류, 주주구성 및 경영지배구조 계획, 이해관계인의 권익보호계획, 합병 후 추정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산출근거자료, 합병 후 3년간 추정재무제표, 인력·조직운영계획 등의 사업계획도 담겼다.  

앞서 금융위는 하나금융이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는 대로 오는 승인 심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내외부에선 오는 28일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승인을 내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추진하는 예정 합병기일은 3월1일이지만 전산 통합문제, 경영계획 등 세부적인 사항을 평가하는 본인가 심사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금융위가 겉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는 척하면서 졸속협상 강요를 통한 하나지주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률적인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