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국토부, 제주도와 노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제주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제주도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연계를 통해 친환경 고효율 녹색 건축물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저금리 이자지원을 통해 국민들이 기존의 오래된 건축물의 창호, 유리, 보온재 등의 교체를 통해 단열 성능 개선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제주도의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하고 노후건축물과 기반시설을 개선해 낙후된 원도심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제주도의 핵심공약사업이다.
KCC는 이번 사업에서 국가에서 지정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 친환경 건축자재 및 시공 능력을 인정 받아 창호, 보온단열재 등의 교체 시공을 맡고 국민 주거환경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참여한다.
KCC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선정과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선정은 친환경 건자재 및 건축물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제주도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혜택을 지원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하여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