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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견조한 중소형주 펀드”

2015.01.16(Fri) 09:15:14

유안타증권은 16일 중소형주 펀드의 연간 수익률이 2009년 이후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펀드는 연간 성과 기준으로 2009년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2011년과 2014년에도 중소형주펀드는 1.5%와 6.8%의 성과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코스피시장의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코스피중형주의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중소형주 투자가 추세적으로 늘어난 데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2년 7.8%까지 낮아졌던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달말 기준 11.8%까지 높아졌다. 반면,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비중(시가총액 기준)은 작년말부터 35% 내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의 수급 영향력이 큰 외국인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주펀드는 종목장세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 이외에도 정책 기대감까지 모멘텀이 돼 왔다.

2013년 새 정부가 출범으로 상생 경제에 대한 정책 기대감으로 2013년에는 중소평주 펀드로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그는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성에 대한 확신으로 대형주 실적에 기대가 생기기 전까지 중소형주 펀드 투자는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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