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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빅딜 4사, 동시 집회 개최

2015.01.15(Thu) 17:37:00

   
 

‘빅딜 매각’ 삼성그룹 화학계열 4사 근로자들이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와 각사 정문 앞에서 매각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근로자들은 15일 정오부터 각사 공장 앞에서 한화그룹으로의 매각반대 연대투쟁에 나서며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이틀째 서울 서초동 삼성본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가졌다.

이날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소속 근로자 80여명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겠다며 삼성본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삼성토탈 노조원 650명도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충남 대산공장에서, 최근 노조를 설립한 삼성종합화학 또한 울산·대산 공장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김호철 삼성토탈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은 매각의 이유도 모르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열심히 일해 이룩한 우리 회사를 헌신짝처럼 내버린 삼성 오너들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삼성 오너들의 비도덕성과 비인간성을 알리고자 4개사 근로자들이 연대투쟁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삼성토탈 집회에는 천안에 있는 코닝 정밀소재 노조 간부 8명도 집회에 참석했다.

정성현 기자

rhe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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