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IG투자증권은 정부가 창조경제라는 정책 방향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금융과 정보기술이 점목된 ‘핀테크’를 설정했다면서 핀테크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금융에 정보기술을 더한 개념이 창조경제 콘셉트에 맞고 해외에서도 확산 추세”라며 “지난해 10월 이후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보면 정부 의지가 강하므로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금융시장 경구를 떠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분야별로 간편결제 시장은 기존 결제대행가맹점이 장악하고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는 증권사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상품 판매채널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인터넷 은행에서는 소액 신용대출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므로 빅데이터를 보유한 인터넷 포털이나 온라인 기반이 강한 증권사, 카드사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소매 금융의 확대로 개인 신용정보 조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신용평가 업체들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 분야에서는 다음카카오, 온라인 자산관리 분야에서는 키움증권, 결제대행 분야에서는 KG이니시스와 한국사이버결제, 신용평가에서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서울신용평가를 각각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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