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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데이터 부족”

2015.01.14(Wed) 17:13:25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자나 통화보다는 데이터를 많이 사용 불편을 호소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달 12∼22일 전국 13∼18세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가 통화나 문자메시지보다는 데이터를 많이 쓰는 청소년들의 이용 패턴을 반영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중 응답자의 72%가 청소년 요금제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사용중은 데이터 58.6%, 음성통화 19.2%, 문자 17.3% 순으로 데이터를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와는 달리 68.6%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남는다는 응답이 각각 51.7%, 57.5%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요금제 개선 희망 사항 1위로 데이터량 확대를 51.4%로 답했다. 이어 남은 제공량 이월 18.4%, 기본요금 인하 10.2%, 요금제 다양화 9.4% 순으로 응답했다.

청소년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 가운데 제공 데이터량이 적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53.8%에 달했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청소년은 부모가 동의하지 않는 추가적인 요금 때문에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선불 요금제를 활성화하고, 청소년 요금제에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이용 특성을 반영해 불필요한 요금이 나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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